[뉴스핌=이준영 기자] 코넥스 상장기업인 대동고려삼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근 중국의 수삼가격이 폭등하면서 가격경쟁력에 있어 국내 수삼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최성근 대동고려삼 대표는 29일 여의도 63빌딩서 개최된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IR 기업설명회에서 “추출농축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 목표도 260억원으로 전년(220억원) 대비 약 18% 성장을 예상했다.
홍삼제조업체로 웅진식품 등에 납품하는 13년차 기업인 대동고려삼은 한약사 출신인 최 대표가 이끌고 있다. 최 대표는 신융합 농축시스템인 추출농축기술을 향후 성장성의 핵심요인으로 꼽았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홍삼 농축액 1kg 당 약 1만원의 제조 비용이 절감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최 대표는 “추출농축기술 이용시 농축액 1kg당 1만원 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이 기술의 추출용매는 주정으로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고 홍삼의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도 10mg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회사측은 중국과 미국 등 해외수출에 적극 진출할 방침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에서 홍삼 원료인 수삼 가격이 폭등해 한국 수삼과 가격이 비슷해졌다. 이에 한국산 홍삼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올랐기 때문에 품질과 추출농축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판매에 적극 나선다는 입장이다.
최 대표는 “중국 수삼이 2013년도에 한국 수삼과 가격이 같아져 수출경쟁력이 상승했다”며 “아시아와 미주 및 유럽 등을 1차 타깃으로 삼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대표는 코스닥 진입 가능성에 대해 “코스닥 진입을 곧 시도할 계획인데 다만 코넥스 신속이전제도는 코넥스 기업들이 수용하기에 조건이 여전히 까다롭다”는 점도 덧붙였다.
기사원문보기 : http://www.newspim.com/news/view/201405290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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